GPS 위치오차 대폭 줄였다…고정밀 해양 위치서비스 14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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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해상에서 안정적 항법을 지원하는 GPS(위성항법시스템) 오차 범위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수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선박 자율화·무인화 등의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해양 모빌리티의 안정적인 항법을 지원하고자 GPS 위치오차를 10m에서 5cm까지 대폭 줄인 고정밀 해양 위치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4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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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해상에서 안정적 항법을 지원하는 GPS(위성항법시스템) 오차 범위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해수부는 오는 27일 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에서 이 같은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를 실제 선박에 적용한 성과를 검증하는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선박 자율화·무인화 등의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해양 모빌리티의 안정적인 항법을 지원하고자 GPS 위치오차를 10m에서 5cm까지 대폭 줄인 고정밀 해양 위치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4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해양에서 고정밀 위치정확도 확보 기술은 다양한 해양 모빌리티와 수로측량 및 항만·플랜트 건설 등 공공안전 분야에 핵심이 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유럽연합(EU)·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도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치정보 제공 기술을 선점하는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 건조한 '해양누리호'(자율운항시험선)를 통해 전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고정밀 위치정보를 적용한 선박과 드론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데 수평 위치오차 5cm급의 성능이 구현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에서 위치정확도 5cm급 확보는 우리나라의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매우 뜻깊은 혁신적 성과"라며 "앞으로 고정밀 해양위치 기술을 활용한 응용 분야를 확산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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