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흐리고 비…중부는 후텁지근한 더위

김윤주 기자 2024. 6. 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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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부 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중부는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늦은 밤 전남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27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 전북과 그 밖의 경남권, 낮부터는 경북권 남부에서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뉴스1

26∼28일 3일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와 전남 내륙, 전북 10∼40㎜다. 이 기간 제주도에는 50∼10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150㎜ 이상의)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27∼28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이 부산과 경남 남해안 20∼60㎜로 예보됐다. 울산과 경남 내륙 5∼30㎜, 대구와 경북 남부는 5∼10㎜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 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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