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69년 만에 LAD 역사 다시 썼다 '9경기 연속 타점', 24호 대포 작렬...LAD 4-3 C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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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치면 역사가 된다.
오타니가 9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구단 역사를 69년 만에 다시 썼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진행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치며 4대3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맷 켐프가 2011~2012년, 두 시즌에 걸쳐 9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벌인 바 있지만, 오타니가 한 시즌에 수립한 것은 캄파넬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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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치면 역사가 된다. 오타니가 9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구단 역사를 69년 만에 다시 썼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진행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치며 4대3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9경기 연속 타점 행진에 성공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오타니는 1회초 볼카운트 2B2S에서 우완 크리스 플렉센의 5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72.9마일 느린 커브를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맞고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발사각 31도, 타구속도 93.8마일, 비거리 376피트짜리 시즌 24호 홈런.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지난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9경기 연속 타점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이는 다저스 선수로는 역대 6번째 기록이다.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1955년 로이 캄파넬라 이후 69년 만에 나온 것이다. 캄파넬라는 그해 5월 3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1.2차전부터 6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까지 9경기 연속 타점 기록을 세웠다.
맷 켐프가 2011~2012년, 두 시즌에 걸쳐 9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벌인 바 있지만, 오타니가 한 시즌에 수립한 것은 캄파넬라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은 1922년 시카고 컵스 1루수 레이 그라임스가 작성한 17경기다. 가장 최근 10경기 이상 연속 타점 기록을 세운 선수는 200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바비 애브레유다. 그는 그해 5월 10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벌인 바 있다.
주목할 점 또 하나. 이 홈런은 오타니가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뒤 날린 195홈런 가운데 타구속도가 가장 느리다. 종전 최저 타구속도 홈런은 올시즌 지난 4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터뜨린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96.1마일의 속도로 맞아나갔다.
그리고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오타니의 올시즌 2호, 개인통산 8호다.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인 오타니는 이로써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주나(21개)와의 격차 3개로 벌리며 2년 연속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선 분위기다. 오타니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44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48홈런을 때릴 수 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로 페넌트레이스 절반인 81게임을 소화했다.
오타니는 1-3으로 뒤진 3회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을 고른 뒤 프레디 프리먼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어 4회에는 역전 적시타를 쳤다. 1사후 개빈 럭스와 볼넷, 미구엘 바르가스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찬스.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우전안타를 날려 럭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플렉센의 2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날아드는 89.6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으로 109.5마일의 속도로 맞아나가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4-3으로 앞선 6회초에는 좌완 태너 뱅크스의 몸쪽 높은 93.3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완 존 브레비아의 95.4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0승31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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