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체 생산 우량소, 국가 보증씨수소 '선발'

윤신영 기자 2024. 6. 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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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자체 생산하고 검증해온 충남한우-3호(KPN1636)가 '국가 보증씨수소'에 최종선발됐다.

도축산기술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충남한우-3호(KPN1636)의 이번 국가 보증씨수소 선발로 도내 한우농가는 우량 한우 정액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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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가에 우량 정액 우선 공급
충남한우-3호(KPN1636) 개체 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자체 생산하고 검증해온 충남한우-3호(KPN1636)가 '국가 보증씨수소'에 최종선발됐다.

도축산기술원에 따르면 국가 보증씨수소(KPN, Korean Proven bull Number)는 대한민국 수소를 대표해 전국의 번식 암소를 대상으로 정액을 공급하는 소를 말한다.

충남한우-3호는 지난 2021년 후보씨수소에 선발돼 3년간 후대검정을 진행,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가축개량심의위원회 결과 최종 선발됐다.

특히 충남한우-3호는 국가 보증씨수소 능력 기준 상위에 해당하는 우량한 증체형으로 이번 위원회에선 지자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도만 보증씨수소를 배출했다.

도축산기술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충남한우-3호(KPN1636)의 이번 국가 보증씨수소 선발로 도내 한우농가는 우량 한우 정액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내 한우농가는 지난 2021년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충남한우-1·2호(KPN1461·KPN1463)의 정액을 우선 공급받고 있으며, 2022년부터 공급한 정액량은 5만 7500스트로(straw)에 달한다.

충남한우-3호 보증씨수소는 앞으로 10만 스트로 정액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5만 스트로가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배정된다.

박종언 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과학적 유전능력검정 등을 통해 우수한 충남한우 보증씨수소를 지속 배출하고 도내 한우농가에 정액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한우 개량 및 한우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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