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후변화포럼 "여름 기온 1900년대 초보다 2.1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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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은 부산시, 부산연구원, APEC기후센터와 공동으로 '1.5도를 넘은 지역사회의 기후재난 대응'을 주제로 '부산기후변화포럼'을 25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기상청 등 4개 기관은 2021년부터 전국 지자체 단위로는 최초로 '부산기후변화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내 기후 변화와 관련한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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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기상청은 부산시, 부산연구원, APEC기후센터와 공동으로 '1.5도를 넘은 지역사회의 기후재난 대응'을 주제로 '부산기후변화포럼'을 25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기상청 등 4개 기관은 2021년부터 전국 지자체 단위로는 최초로 '부산기후변화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내 기후 변화와 관련한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심각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의 기후변화 현황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분야별 역할 정립,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지난해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래 가장 높았고, 부산도 한해 평균기온이 16도로 1904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최근 여름철 10년 평균기온은 24.5도로 1900년대 초보다 2.1도 상승했으며, 이는 전 지구 기온 상승률보다 2배가량 빠르다.
이은정 부산지방기상청장은 "부산의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관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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