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는 27일 본회의 개회 합의…與 몫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김미경 2024. 6.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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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를 오는 27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내달 8일과 9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26일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7월 8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그 이튿날인 7월 9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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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오른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의사 일정 합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를 오는 27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내달 8일과 9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26일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아울러 여야 합의에 따라 6월 임시국회 회기 중인 7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날인 7월 5일부터 새롭게 7월 임시국회를 시작하며 개원식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7월 8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그 이튿날인 7월 9일로 정해졌다.

배 수석부대표는 "전날 정상적으로 운영된 상임위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상임위도 있어 유감스러운 면이 있다"면서 "2개 상임위원회는 간사도 선임되지 않았다.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입법청문회 등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있던 행태인데, 박 수석부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22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여러 차례 회담을 통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구성이 완료돼서 다행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국정의 비정상화된 부분을 22대 개원하면서 정상화하겠다는 굳은 의지"라며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의사일정을 진행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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