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청년들 삶의 주기 맞춰 적기에 '금융교육'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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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이 부족한 청년들이 피해를 입는 일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청년 친화적 금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최근 청년층에게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되고, 청년들 사이에서 빚을 내어 투자하는 '빚투' 증가하는 등의 현상의 배경에 '미흡한 금융교육'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각기관들의 금융교육 실적과 청년층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을 위한 하반기 계획, 2023년 처음 실시된 금융소비자 금융역량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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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카드뉴스, 챌린지·콘서트 방식 등 도입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금융지식이 부족한 청년들이 피해를 입는 일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청년 친화적 금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2024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이 핵심 논의 안건으로 올랐다.
협의회 위원들은 최근 청년층에게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되고, 청년들 사이에서 빚을 내어 투자하는 '빚투' 증가하는 등의 현상의 배경에 ‘미흡한 금융교육’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협의회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 매체를 통해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청년들이 손쉽게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청년들이 '나만의 방식과 속도로' 금융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뉴스레터, 카드뉴스 형식으로 금융소식을 전달하고 언론사 뉴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 배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청년들에게 '적기'에 적절한 금융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금융 상품 이용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 계약시 유의사항과 등기부 등본 읽는 법 등을 함께 알려주는 방식"으로 삶의 주기에서 발생하는 금융거래 시점을 포착해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청년들이 건전한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금융교육 이수실적 및 스스로 금융습관 등을 공유하는 '금융교육 이수 ·인증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금융콘서트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정책의 핵심은 국민의 '자산형성지원'에 있다"라며 "이런 정책들이 효과를 거두려면 반드시 금융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각기관들의 금융교육 실적과 청년층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을 위한 하반기 계획, 2023년 처음 실시된 금융소비자 금융역량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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