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간 펼쳐지는 90년 가족사…연극 '더 빅 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가족의 90년 사를 90분 동안 담담하게 풀어내는 겁니다.
이 연극은 이런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제법 신선하단 평을 받습니다.
출연 배우 모두가 이런 식으로 배역을 수시로 바꿔 연기하는데도 관객이 극의 흐름을 따라가는 건 어렵지 않단 평입니다.
이 연극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식구'란 제목으로 국내에서 초연된 뒤 올해로 4번째 공연되는 연극 '더 빅 밀'은 한 가족이 밥상머리 대화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과 허무함을 이야기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한 가족의 90년 사를 90분 동안 담담하게 풀어내는 겁니다.
이 연극은 이런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제법 신선하단 평을 받습니다.
무대의 배경을 가족의 식사 자리로만 한정했고, 모든 배우가 일인다역을 맡아 반복되는 가족사를 표현했습니다.
예컨대, 극 초반 샘이란 역을 연기하는 배우 김영웅이 이후 샘의 아들과 샘의 외손자 역까지 연기하는 식입니다.
출연 배우 모두가 이런 식으로 배역을 수시로 바꿔 연기하는데도 관객이 극의 흐름을 따라가는 건 어렵지 않단 평입니다.
관객이 헷갈리지 않게 장면을 구성하고, 배역이 바뀐 것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 연극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사진=극단 다이얼로거 제공, 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도로 울퉁불퉁" 점검 중 화들짝…땅 꺼지더니 택시 '쑥'
- "생수 대란 벌어지는 중"…밤 9시부터 모여든 송도 주민들
- 노란 연기 뿜으며 추락하는 물체…주민들 '혼비백산'
- 잘 가다가 갑자기 멈춘 차…"얌체 운전" 비판, 왜?
- [뉴스딱] "수사 중에도 입양"…11마리 데려와 살해한 20대 '집유'
- "한국 가려는 이유 몰라?"…'화성 화재' 보도에 불만 터진 중국
- '손가락 모양' 건물에 부글부글…2,600억 들였는데 흉물로
- "우리 딸 어디 있나요" 찾아 헤매는 가족들…빈소도 없이 통곡
- "공장 곳곳에 발화 위험 요소…대피 훈련도 미흡"
- 전복된 차 붙잡고 흔들흔들…현충일 폭주족 이어 '6.25 폭주족'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