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사장, 신성장 사업 일궈 ESG까지 한 손에 [2024 100대 CEO]

2024. 6.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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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서 프라이빗뱅커로 근무하던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사장은 2000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최연소 영업부장을 시작으로 리테일사업부, 마케팅본부, 퇴직연금사업본부 등을 거치며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17년 12월 리테일금융본부(현 데이터금융본부)를 신설한 뒤 2018년 3월에는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PEF) 업무집행사원 등록을 완료한 후 2개의 PEF를 설립, 운용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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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24 100대 CEO]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약력: 1964년생, 송원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1991년 상업은행 입사, 2000년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2006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서울사업본부장, 2010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부문·경영서비스부문 대표, 2015년 미래에셋증권 기업RM부문·IWC부문 대표, 2018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사장(현)



하나은행에서 프라이빗뱅커로 근무하던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사장은 2000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최연소 영업부장을 시작으로 리테일사업부, 마케팅본부, 퇴직연금사업본부 등을 거치며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만희 사장은 미래에셋증권에서 법인영업, 마케팅, 자산관리를 두루 거친 영업통으로 리테일사업부 대표, 기업RM부문 대표 등을 맡아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그는 고객 만족을 위한 상품 개발, 조직 관리에 남다른 공을 들였고 미래에셋증권의 리테일영업을 한단계 끌어올린 핵심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사장은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의 리테일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2018년 12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만희 대표이사 취임 후 여전사 고유 비즈니스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박차를 가했다. 이 사장은 금융상품 개발에서 투자, 여신, 고객관리에 이르는 전체 비즈니스 사이클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주문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17년 12월 리테일금융본부(현 데이터금융본부)를 신설한 뒤 2018년 3월에는 경영참여형사모집합투자기구(PEF) 업무집행사원 등록을 완료한 후 2개의 PEF를 설립, 운용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장해왔다.

데이터금융 분야에선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고객 대상 신상품 라인업을 적극 구축 중이며 2019년 3월에는 네이버소상공인 선정산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개인사업자 및 소규모 법인고객 등으로 그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1년 7월에는 핀테크기업 제휴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2022년 11월에는 NAVER 플랫폼 연계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진행 중에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24년 1분기 말 현재 약 8031억원 내외의 데이터금융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신기술투자 분야에선 피투자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24년 3월 말 기준 2개의 PEF 및 39개의 투자조합을 결성·운용 중에 있고 고유자산 투자를 포함한 신기술투자 집행금액은 2024년 1분기 말 기준 약 2조2615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성장은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 등을 포상하기 위한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최우수투자사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21년 8월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최초로 발행한 이래로 2022년 12월과 2023년 8월에도 각각 3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추가 발행해 조달금액 전액을 ESG 경영 내지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23년 말 기준 4000억원(ESG채권 발행금액 포함) 내외의 지속가능금융을 실행하며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서 책임투자 및 윤리경영 원칙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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