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천재 MF’ 파브레가스가 품었다...한때 ‘제2의 비에리’, 승격팀 코모行

이종관 기자 2024. 6.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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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벨로티가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 1907로 향한다.

코모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로티가 구단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4년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코모 선수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벨로티가 코모의 가족이 되어 매우 기쁘다. 그의 경험은 세리에A 무대를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그가 강력한 골잡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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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모 1907

[포포투=이종관]


안드레아 벨로티가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 1907로 향한다.


코모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벨로티가 구단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4년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코모 선수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3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 벨로티는 한때 ‘제2의 비에리’라고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였다. UC 알비노레페, 팔레르모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리노 유니폼을 입었고 2년 차였던 2016-17시즌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리그 수위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 유로 2020엔 이탈리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하며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1-22시즌을 끝으로 토리노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약 7년간 이어온 동행을 마무리했다. 토리노에서의 최종 기록은 251경기 113골 28도움.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과 제안이 있었지만 벨로티의 선택은 이탈리아 잔류였다. 행선지는 세리에 ‘명문’ AS로마. 그러나 큰 기대를 얻었던 것과는 달리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주전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음에도 벤치만을 전전해야 했다. 벨로티의 득점력을 확신할 수 없었던 AS로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루를 임대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루카쿠의 백업으로 제한된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한 벨로티는 이후에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 채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비록 토리노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경기력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여전히 득점력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나 준수한 경기 영향력을 보여주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피오렌티나에서의 최종 기록은 24경기 4골 1도움. 이와 동시에 그가 피오렌티나로 완전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가 완전 이적을 추진하지 않으며 AS로마로 복귀했고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승격팀’ 코모. 시즌까지 세리에B(2부 리그) 소속이었던 코모는 파브레가스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한 이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세리에A 승격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파브레가스를 정식 감독으로 전환하며 1부 무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벨로티를 영입함으로써 공격 라인을 보강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벨로티가 코모의 가족이 되어 매우 기쁘다. 그의 경험은 세리에A 무대를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그가 강력한 골잡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벨로티 역시 “코모를 선택한 이유는 감독과 구단주가 보여준 야심찬 프로젝트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축구에 대한 그의 생각과 매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감독과 나의 사고방식이 완전하게 일치했다. 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갖춰졌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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