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구글 출신 김홍석 박사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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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글로벌 컴파일러(Compiler) 전문가를 영입하며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홍석 박사는 다수의 글로벌 테크 기업을 거친 AI SW 전문가다.
리벨리온은 김홍석 박사가 가진 글로벌 AI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제품의 필수 요소인 SW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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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글로벌 컴파일러(Compiler) 전문가를 영입하며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컴파일러는 개발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를 컴퓨터 등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반도체 등 하드웨어의 최대 성능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김홍석 박사는 다수의 글로벌 테크 기업을 거친 AI SW 전문가다. 합류 전 구글의 글로벌 머신러닝(ML) 인프라를 총괄하는 ‘코어 머신러닝(Core ML)’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모델 최적화와 AI반도체용 컴파일러 개발 등의 업무를 이끌었다. 또 구글 코리아 연구개발(R&D) 부문 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 박사는 일리노이대학(UIUC)에서 컴파일러와 컴퓨터 구조를 연구했다. 이후 미국 메타(구 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SW 엔지니어 경력을 쌓았다. 특히 AI 반도체 구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컴파일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리벨리온은 김홍석 박사가 가진 글로벌 AI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제품의 필수 요소인 SW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석 박사는 리벨리온의 제품을 글로벌 AI 에코시스템에 편입시키기 위한 로드맵 설계 및 선행연구를 총괄한다. 또 리벨리온의 AI반도체가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고객, AI모델 개발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홍석 박사는 “현재 AI SW 생태계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지만 향후 AI 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시스템(Open Ecosystem)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리벨리온이 새로운 AI SW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생태계 플레이어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개발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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