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태풍의 눈' 휴스턴, 듀란트와 버틀러 등 슈퍼스타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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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이적 시장의 숨은 구매자로 떠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은 지미 버틀러와 케빈 듀란트를 노리고 있다. 휴스턴은 '윈나우' 모드로 스타 선수를 로스터에 추가하기를 원하고 있다. 듀란트, 버틀러뿐만 아니라 미칼 브릿지스와 브랜든 잉그램도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버틀러와 듀란트 같은 슈퍼스타가 휴스턴으로 합류를 원할지는 미지수다.
과연 휴스턴이 이번 여름,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하여 대권 후보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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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휴스턴이 이적 시장의 숨은 구매자로 떠올랐다.
미국 현지 매체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켓츠의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은 지미 버틀러와 케빈 듀란트를 노리고 있다. 휴스턴은 '윈나우' 모드로 스타 선수를 로스터에 추가하기를 원하고 있다. 듀란트, 버틀러뿐만 아니라 미칼 브릿지스와 브랜든 잉그램도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2022-2023시즌 시작 전 이메 우도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플레이오프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 FA 시장에서 프레드 밴블릿, 딜런 브룩스, 제프 그린 등 수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테랑을 영입하며 우도카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우도카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수비로 명성을 알린 인물이다. 휴스턴이 수비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려는 의도를 알 수 있다.
허나, 시즌이 시작되자 우도카 감독의 의도대로 쉽게 풀리지 않았다. 휴스턴의 기존 핵심 유망주인 제일런 그린과 알파렌 센군이 모두 수비에 약점을 노출하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도카 감독의 휴스턴은 이도 저도 아닌 농구를 펼치며 5할 승률을 밑돌았다.
센군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자, 갑자기 휴스턴의 농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빠른 속공을 통한 공격과 끈끈한 수비 농구가 완성된 것이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시즌 내내 센군은 압도적인 공격 영향력을 뽐내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결국 휴스턴은 41승 41패로 딱 5할 승률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서부 컨퍼런스 1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휴스턴 입장에서 충분히 욕심이 날 수 있는 상황이다. 지금 로스터에 슈퍼스타 한 명만 영입한다면, 단번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력해질 수 있다. 듀란트와 버틀러 정도의 스타가 합류한다면 단숨에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또 버틀러와 듀란트는 수비에도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휴스턴의 농구 색깔과도 어울린다.
휴스턴이 자신 있게 영입에 나서는 이유는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많기 때문이다. 그린과 센군도 확실한 언터처블 선수가 아니다. 여기에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타리 이슨, 캠 위트모어, 아멘 탐슨 등 포워드 유망주가 즐비하다. 거기에 2024년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지명권도 가지고 있다.
즉, 스타 선수를 영입할 카드는 충분하다. 문제는 선수들의 의지다. 버틀러와 듀란트 같은 슈퍼스타가 휴스턴으로 합류를 원할지는 미지수다.
과연 휴스턴이 이번 여름,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하여 대권 후보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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