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받은 토종닭 판매… 유통과정 개선해 품질 강화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4. 6. 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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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가 하림과 손잡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토종닭을 선보인다.

26일 롯데마트·슈퍼는 신제품을 오는 27일 출시하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위탁 사육한 닭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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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상품 준비”
품질관리 개선하면서 가격도 낮춰… 상품성↑
롯데마트와 슈퍼가 하림과 손잡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토종닭을 선보인다. 26일 롯데마트·슈퍼는 신제품을 오는 27일 출시하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위탁 사육한 닭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슈퍼의 축산 MD는 농장 선정부터 병아리 구매, 사료 선택, 생육 체크 등 전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파트너사를 통해 물량을 받는 방식과는 달리, 사육과 생산 과정 전반에 MD가 직접 참여하여 품질 관리를 강화한 개념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깨끗한농장 토종닭'과 '닭볶음탕용' 신상품은 위탁 사육을 통해 생산되었으며, 가격 면에서도 기존 상품 대비 최대 20% 저렴하다. 이는 깨끗한 사육 환경 덕분에 폐사율을 줄이고 사료 효율을 높여 생산비를 절감한 결과라고 한다. 전용 농가와의 계약으로 전체 물량을 일괄 출하함으로써 운송비 절감 효과도 더해졌다.

홍승희 롯데마트 축산팀 MD는 “내 아이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매주 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환경을 정비하고 사육 상태를 체크했다. 다가오는 복날에 건강한 토종닭을 맛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건강한 먹거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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