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이루다 합병 추진…"글로벌시장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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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이루다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병 추진은 클래시스가 지난해 9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이유로 이루다 지분 18%를 인수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시장지배력이 높은 클래시스와 협력하게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매출이 성장하는 계기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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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침 고주파 강점인 이루다 합병…해외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이루다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병 추진은 클래시스가 지난해 9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이유로 이루다 지분 18%를 인수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클래시스는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마이크로니들RF(미세침 고주파)에 강점이 있는 이루다에 대한 합병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 슈링크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서 누적판매 1만 5000대 이상을 기록한 미용 의료기기 사업자다. 클래시스는 주요 국가 집속초음파(HIFU) 시장에서 선두주자다.
최근에는 신제품 볼뉴머를 통해 모노폴라RF 시장으로 확장하고 하면서 이번 합병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루다가이크로니들RF와 레이저 분야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대표 제품 시크릿 시리즈가 5000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갖췄다.
클래시스는 "지분 투자 결정 이후 단행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양사의 연구 개발 및 품질 관리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차세대 블록버스터 플랫폼 및 특화된 카트리지·팁 개발 가속화로 추가 시장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루다 관계자는 "각 회사의 강점 분야가 다른 만큼 합병으로 인한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피부 층별로 특화된 적응증을 결합한 복합 시술 프로토콜 개발로 시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시너지 제품 간 패키지 판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합병으로 최근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서도 상호 보완이 기대된다. 클래시스는 남미와 아시아, 이루다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해 왔다. 양사는 영업 마케팅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핵심 제품군의 해외 시장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이번 합병은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업체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시장지배력이 높은 클래시스와 협력하게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매출이 성장하는 계기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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