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는 축구와 함께! 포항-포스코퓨처엠, 초등학생 대상 '미래세대 축구교실' 진행

(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가 초등학생 대상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

포항은 지난 25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경훈 유소년 디렉터, U-15 정준형 코치와 이동협・김정현・박형우・이규백 선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포항과 축구를 사랑하는 초등학생 50명의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선수단과 학생들은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했다. 구역 별로 프로그램을 나눠 패스와 드리블 등 축구의 기본기를 배웠다. 실내체육관이었지만 선수들과 학생들의 얼굴엔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마지막 순서로 선수들과 학생들로 팀을 나눠 '4vs50' 미니게임을 진행, 축구교실을 마무리했다.

이동협은 "목이 쉴 정도로 학생들과 열심히 뛰놀았다. 오기 전엔 '살살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지난 수업 때보다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된 거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라고 행사 참여 소감을 남겼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포스코퓨처엠 미래세대 축구교실'은 지난해 11월에 시작해 벌써 6회 차를 맞이했다. 지난달 30일에도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강현제・윤석주・이동협・김동민 선수가 학생들을 만났다. 포항은 앞으로도 월 1~2회 지역 아동 대상 축구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스틸야드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