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국방장관, 1년3개월 만에 통화…"소통 유지 중요"(종합)

이명동 기자 2024. 6.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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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1년여 만에 통화를 가졌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통화 소식을 전하며 "벨로우소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군대로 향하는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지원과 관련해 상황이 더욱 확대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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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소프 장관 지난달 취임 뒤 첫 통화
러시아 "우크라전 미국 지원에 확전 경고"
[모스크바=AP/뉴시스]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1년여 만에 통화를 가졌다. 사진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13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스콜코보 재단 이사회 회의에 앞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모습. 2024.06.26.


[서울=뉴시스] 이명동 이혜원 기자 = 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1년여 만에 통화를 가졌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통 라인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통화 소식을 전하며 "벨로우소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군대로 향하는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지원과 관련해 상황이 더욱 확대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발표했다.

[브뤼셀=AP/뉴시스]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1년여 만에 통화를 가졌다. 사진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4.06.26.


아울러 "미국 측 접촉으로 벨로우소프 장관이 오스틴 장관과 통화했다"면서 "기타 현안도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화는 벨로우소프 장관이 지난달 개각으로 취임한 이후 양측이 가진 첫 전화다.

미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통화를 가진 건 지난해 3월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국방장관과 전화 뒤로 1년 3개월 만이기도 하다.

러시아 고위 군사·국방 관리와 소통 부족으로 미국 국방부에서는 오판 위험성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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