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고의사고’ 보험사기 일당…금감원 민원에 소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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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입차를 싼값에 산 뒤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지난 2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폐차 직전의 수입차를 싼 값에 사 각종 보험에 가입한 뒤 지난해 11월 29일 포천시 내촌면의 한 교차로에서 고의사고를 내고 A 씨의 차량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7,3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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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수입차를 싼값에 산 뒤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지난 2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폐차 직전의 수입차를 싼 값에 사 각종 보험에 가입한 뒤 지난해 11월 29일 포천시 내촌면의 한 교차로에서 고의사고를 내고 A 씨의 차량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7,3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새벽 시간대 또래 젊은이들이 수입차로 사고를 낸 것을 수상하게 여긴 또 다른 피의자 B 씨의 차량 보험사가 경찰에 제보하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당초 범행을 부인한 이들은 오히려 B 씨의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고, 법원에 보험금 지급 소송을 청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휴대폰 포렌식 과정에서 이들이 범행을 모의하는 내용의 통화 녹음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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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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