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63% "한동훈 당 대표 적합"…원희룡·나경원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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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하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 전 위원장이 32.2%의 지지를 받아 다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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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하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63.0%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대표 선거에는 한 전 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4명이 출마해 경쟁 중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 전 위원장이 32.2%의 지지를 받아 다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원 전 장관이 11.1%, 나 의원이 10.4%, 윤 의원이 6.0%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27.5%였다. '기타'라는 응답이 8.4%, '모름'은 4.3%로 집계됐다.
한 전 장관은 권역별 적합도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는 한 전 위원장(29.5%), 원 전 장관(14.8%), 나 의원(11.5%), 윤 의원(6.7%)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보수의 본진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는 한 전 위원장(35.7%), 원 전 장관(14.1%), 나 의원(11.2%), 윤 의원(5.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한 전 위원장(39.2%), 원 전 장관(11.7%), 나 의원(8.8%), 윤 의원(3.4%) 순으로 나타났다.
한 전 위원장은 주요 보수 지지층인 6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 1위를 달성했다. 60대에서는 한 전 위원장(37.5%), 원 전 장관(12.1%), 나 의원(11.2%), 윤 의원(5.8%) 순이다. 70대 이상 응답자들은 한 전 위원장(43.9%), 나 의원(14.5%), 원 전 장관(13.4%), 윤 의원(4.6%) 순으로 집계됐다. 권역별, 연령대별 지지율에서도 한 전 위원장은 2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조사에 참여한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선 63.0%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했다. 다음으로 원 전 장관(18.1%), 나 의원(8.3%), 윤 의원(3.1%) 순이다. 무당층은 한 전 위원장(27.3%), 원 전 장관(9.2%), 나 의원(8.9%), 윤 의원(2.9%)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다음달 23일로 예정돼 있다. 당원투표(당심)이 80%, 국민여론조사(민심)가 20% 비율로 반영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같은 달 28일 1, 2위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로 진행됐다. 표본 수는 2006명(총 통화시도 7만 9421명, 응답률 2.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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