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사저 침입, '배변 퍼포먼스' 환경운동가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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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의 사저에 침입해 배변 퍼포먼스를 벌인 환경운동가들이 체포됐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스 디맨드(Youth Demand)'라는 환경단체 소속 회원 4명이 25일(현지시각) 낮 12시쯤 리시 수낙 영국 총리의 사저에 침입해 배변 행위를 묘사하며 시위를 벌였다.
유스 디맨드 측은 이번 시위에서 실제 배변을 한 것이 아닌 비슷한 모양과 색깔의 실리콘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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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 총리의 사저에 침입해 배변 퍼포먼스를 벌인 환경운동가들이 체포됐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스 디맨드(Youth Demand)'라는 환경단체 소속 회원 4명이 25일(현지시각) 낮 12시쯤 리시 수낙 영국 총리의 사저에 침입해 배변 행위를 묘사하며 시위를 벌였다.
유스 디맨드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반대와 함께 2021년 이후 발급된 모든 신규 석유 및 가스 면허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시위대 중 맨체스터 출신의 21세 학생 올리버는 사저 앞 호수에 들어가 바지를 내리고 배변하는 포즈를 취했다.
그의 옷에는 'X 먹어라, 리시(Eat shit Rishi)'라고 쓰여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런던 출신 52세, 볼턴 출신 43세, 맨체스터 출신 21세, 치체스터 출신 20세 남성들을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유스 디맨드 측은 이번 시위에서 실제 배변을 한 것이 아닌 비슷한 모양과 색깔의 실리콘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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