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이상민 “정청래, 완장 찬 사람…일제시대 형사도 그러지 않았을 것”

최승연 2024. 6.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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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완장 찬 사람”이라며 “일제시대 때 형사도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어제(25일) 국회 법사위에서 벌어진 여야간 실랑이에 대해 “저질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며 “법사위원장은 전체 의원들을 존중하면서 회의가 잘 되도록 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하는 걸 보고 정청래 법사위원장도 그렇게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법사위원장 한참 선임자로서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상임위원장은 여야가 다 같이 뽑은 사람이고 그 상임위를 대표하는 수장이면 회의 진행이 잘 되도록 하고, 국민의힘 간사 선임 절차가 안 됐으면 선임 절차를 하고 소개하고 덕담도 하고 이렇게 진행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국회 법사위에선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 간에 ‘이름이 뭐냐, 공부는 내가 더 잘하지 않았냐’는 등 설전이 벌어져 개의 6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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