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립연정국악원, 창작사극 뮤지컬 ‘왕자대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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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뮤지컬 축제2023년 제17회 DIMF 어워즈(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창작 사극 역사 뮤지컬 '왕자대전'을 오는 7월 5일~7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고려와 조선 역사적 인물들의 대립을 그렸던 기획공연 창작 사극 뮤지컬 '창업'의 후속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제작과 출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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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뮤지컬 축제2023년 제17회 DIMF 어워즈(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창작 사극 역사 뮤지컬 ‘왕자대전’을 오는 7월 5일~7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고려와 조선 역사적 인물들의 대립을 그렸던 기획공연 창작 사극 뮤지컬 ‘창업’의 후속 이야기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제작과 출연에 참여했다.
뮤지컬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명의 왕자와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태종은 가장 자신을 닮은 세자(양녕대군)가 성군이 되길 바라고 세자 또한 태종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점점 답답함과 공허함을 느낀다. 어느 날 밤, 자신을 이해해 줄 누군가를 찾아 몰래 궁을 벗어나고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군주이며 아버지 태종 이방원 역에는 한국뮤지컬 시장에서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서범석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장대성이 맡았다.
강인한 적장자 세자인 양녕대군에는 배우 민시윤, 따뜻한 심성의 둘째 효령대군은 배우 임동주가 맡았고 세종대왕이 되는 충령대군은 김동형 배우가 연기한다.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도운 강인한 여성이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 왕자를 지키고 싶어 했던 원경왕후에는 배우 홍금단, 아름다운 여주인공 어리 역에는 오승연 배우가 출연하고 김도언, 김민철, 오현석, 임재민 배우가 앙상블을 맡았다.
공연은 지루할 수 있는 역사적 이야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하여 뮤지컬로서 시원한 뮤직넘버를 통해 한층 더 재미있게 풀어내어 교육적이면서도 역사적 갈등을 유머스럽고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공연을 통해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이면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사극 뮤지컬의 새로운 무대와 음악을 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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