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강형욱, 법적대응 예고 "허위 사실 유포 및 고소 조치 취할 것"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4. 6.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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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할 당시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회사 단체 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유포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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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나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강형욱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은 한 구직플랫폼에 게재된 보듬컴퍼니의 평점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실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에 따르면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고, 이로 인해 전 직원들 중 상당수가 퇴사 후 공황장애 및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전 직원들의 폭로를 시작으로 강형욱에 대한 폭로가 계속됐다. 강형욱에게 반려견 교육을 맡겼다가 서비스에 실망했다는 소비자들의 후기들이 줄을 이으면서 유명 반려견 훈련사라는 명성이 퇴색됐다.

이 가운데 강형욱은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듬컴퍼니 대표 이사진으로서, 아내 수잔 엘더와 함께 등장해 직원들의 동의 없이 메신저를 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강형욱의 해명에도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 가운데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으로부터 강형욱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우편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할 당시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회사 단체 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유포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강형욱 부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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