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부금 낸 포천 100대 기업 CEO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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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공화당 성향이 강한 포천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이번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부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제프리 소넨펠드 예일대 교수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가 처음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 2016년 이후 미국 포천 100대 기업 CEO들의 기부금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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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역사상 공화당 성향이 강한 포천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이번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부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제프리 소넨펠드 예일대 교수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가 처음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 2016년 이후 미국 포천 100대 기업 CEO들의 기부금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과 맞붙었을 때도 포천 CEO로부터 기부금을 받지 못했다. 트럼프가 현직 대통령으로 출마했던 2020년 선거에서 그를 지지한 CEO는 2명에 불과했다.
반면 트럼프가 아닌 공화당 현직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2004년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42명의 CEO의 지지를 받았다.
악시오스는 "포천 CEO들의 3/2가 공화당원으로 등록됐지만 트럼프의 구호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소넨펠드 교수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오늘날 최고 기업 리더들은 많은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나 바이든 모두 정말 편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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