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북한 오물 풍선'…이착륙 한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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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쪽으로 살포한 오물 풍선이 인천공항에 떨어져 항공기의 이착륙이 한동안 멈췄다.
이번 이착륙 중단은 북한이 2일 연속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기 때문으로, 공항공사는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에 이물질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 우려가 있어 이착륙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오전 4시8분께는 제2여객터미널 248번 항공기 게이트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져 군 당국이 수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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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쪽으로 살포한 오물 풍선이 인천공항에 떨어져 항공기의 이착륙이 한동안 멈췄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6분부터 3시간여 뒤인 오전 4시44분까지 인천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의 이착륙을 중단했다.
이번 이착륙 중단은 북한이 2일 연속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기 때문으로, 공항공사는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에 이물질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 우려가 있어 이착륙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오전 4시8분께는 제2여객터미널 248번 항공기 게이트 인근에 오물풍선이 떨어져 군 당국이 수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 다시 부양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풍선 발견 시 접근금지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밤에도 350여개의 오물 풍선을 보냈으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떨어진 낙하물은 100여개로 집계됐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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