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홍준표, 한동훈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본다"

이재우 기자 2024. 6. 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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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보수 성향인 서정욱 변호사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구시장간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이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홍 시장 측은 "한 전 위원장 측이 면담을 요청했지만 개인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4·10 총선 참패 이후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총선 참패 책임론, 윤석열 대통령 배신론 등을 제기하며 반한동훈 전선의 선두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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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강성 보수 성향인 서정욱 변호사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대구시장간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이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일정이 안 맞을 수가 없다"며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보수의 큰 어른으로 좀 통 크게 다 포용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지 않나. 이렇게 피하는 건 보기 안 좋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7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은 확정됐지만 홍 시장과 면담은 홍 시장의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발됐다. 홍 시장 측은 "한 전 위원장 측이 면담을 요청했지만 개인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4·10 총선 참패 이후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총선 참패 책임론, 윤석열 대통령 배신론 등을 제기하며 반한동훈 전선의 선두에 서고 있다. 홍 시장은 당권 주자 중 나경원·윤상현 의원을 만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26일 면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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