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포격도발 대비"…서해5도 주민보호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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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서해 5도 주민 수용·구호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 5도 지역 포격 도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을 인천 내륙 지역으로 출도·이송 후 질서 있게 수용·구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이번 도상 훈련을 통해 기관별 조치 계획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서해 5도 주민 보호 지침'에 보완·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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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서해 5도 주민 수용·구호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 5도 지역 포격 도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을 인천 내륙 지역으로 출도·이송 후 질서 있게 수용·구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각 기관의 조치 사항을 보고하고, 보완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 환경이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해 각 기관이 위기 대응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도상 훈련을 통해 기관별 조치 계획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서해 5도 주민 보호 지침'에 보완·반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에는 을지연습 주간에 맞춰 서해 5도 주민 수용·구호를 위한 현장 훈련을 인천시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사태에 대비한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 5도는 대한민국 관할 아래 있는 섬들 가운데 북한 황해남도 남쪽 해안과 가까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우도 등 6개 섬을 묶어 일컫는 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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