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4곳 마련

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6. 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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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공장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고인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가 마련된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는 △화성시청 △화성시 서신면체육관 2층 △동탄역 △병점역 등 총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근로자와 유족 등을 전담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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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서신면체육관·동탄역·병점역 등 4곳 설치 예정
정명근 시장 “시 자의적 설치할 수 없어 유가족들과 대화 중”

(시사저널=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의 리튬전지 제조공장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고인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가 마련된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는 △화성시청 △화성시 서신면체육관 2층 △동탄역 △병점역 등 총 4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가 화성시청에 마련되고 있다. ⓒ전지혜 기자

분향소 운영 시점은 유가족 측과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미정 상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합동 분향소는 시에서 자의적으로 설치할 수 없어 유가족들과 관련해 대화 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접근이 용이한 역주변 4군데 장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화재 참사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외국인 신원확인 및 유가족 수송대책 등 중앙부처를 포함한 범국가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근로자와 유족 등을 전담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통합지원센터 운영은 주민 피해 지원까지 마무리하고 종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을 비롯해 (유족, 근로자 등 피해 방안이) 마무리할 때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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