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용우 "오해 만들고 상처준 것 자기반성…거울치료한 시간"

장진리 기자 2024. 6.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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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 출연자 용우가 자신의 태도를 후회하고 반성했다.

웨이브,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에 출연한 용우는 "마지막까지 스스로의 행동을 보며 '왜 저렇게 했지?' 하는 순간이 가득했고, 자기반성을 하게 된 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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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남매 용우. 출처| 용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연애남매' 출연자 용우가 자신의 태도를 후회하고 반성했다.

웨이브,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에 출연한 용우는 "마지막까지 스스로의 행동을 보며 '왜 저렇게 했지?' 하는 순간이 가득했고, 자기반성을 하게 된 시간"이라고 밝혔다.

용우는 오래 쌍방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초아와 관계를 일방적으로 정리하는가 하면, 초아의 동생 철현 앞에서 'FA 선언'을 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지원에게 관심을 가진 후 지원과 핑크빛 무드였던 재형의 속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재형의 여동생 세승에게 비밀 데이트권을 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용우는 "함께 출연했던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촬영 당시 혼란스러운 마음 때문이었는지, 혹은 진지함보다는 재밌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인지,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순간들이 많이 보였다"라고 했다.

이어 "그로 인해 함께한 친구들에게 오해를 만들고 상처를 준 것 같아 후회하며 나 자신을 거울 치료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용우는 "지인들에게 걱정의 말을 많이 들었다. 특정 상황에서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나의 행동과 말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은 상황을 넘어가려는 말보다 진심의 말이었다면 마음이 더 잘 전달됐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러한 지인들의 조언이 크게 와닿았고,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종 선택에서 용우는 지원과 최종 커플이 되는 반전을 이뤘다. 비밀 데이트를 했던 당시에 대해 그는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최종 선택까진 생각하지 못했다. 다만 기억나는 건 지원이가 초면이었지만 말이 잘 통했고, 재밌었다는 거다. 입주 후 처음으로 문자를 고민했던 상대였던 만큼 끌렸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때는 데이트를 해서 문자를 보내려고 한 건지, 이성으로 끌렸는지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10분 데이트와 추가 데이트로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술을 잘 못하는 편인데,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가장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하게 되어 초반에는 상황인지도 안되고 정신없이 흘러갔던 것 같다. 방송으로 봤을 때 자세도 너무 편해 보여 한편으로는 민망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연장 후 데이트에서야 조금 편해졌는데, 그제야 지원이가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과 이런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피곤할 텐데도 전혀 티를 내지 않는 지원이가 대단해 보이고 어른스러워 보였다. 입주하고도 그런 지원이의 어른스러운 모습이 쌓여 최종 선택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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