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오픈 국내 첫 '추가 상금 채리티 대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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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대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추가 상금 채리티 대회로 열린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번째 대회인 군산CC오픈은 KPGA와 KLPGA를 통틀어 골프장이 후원해 열리는 정규 투어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국내 대회로 매년 투어프로는 물론 골프 팬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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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올해 K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대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추가 상금 채리티 대회로 열린다.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파 72,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친다.
스폰서인 군산CC는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익이 아닌 매출 금액을 총상금액에 추가해 기부할 예정이다.
기본 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포함)에 추가로 발생하는 모든 수입금액을 더해서 선수들에게 순위에 따라 배분한다는 것이다.
군산CC는 대회기간 동안 프로암 유료 패키지 판매를 비롯해 푸드 판매 수익 등을 상금에 추가할 예정이어서 상금 규모는 1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군산CC 토너먼트코스는 2023년에 새롭게 리뉴얼 해 많은 선수와 골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군산CC 측은 올해는 좀 더 난이도 있는 코스 세팅을 위해 코스 내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수목 식재와 페어웨이 폭을 대폭 줄이고 A러프는 40㎜, B러프트는 80㎜로 관리를 했으며, 18홀 평균 1100㎡였던 그린 면적을 700~800㎡로 줄여 정확한 아이언샷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KPGA 김원섭 회장은 "군산CC가 오랫동안 대회를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스폰서가 먼저 모든 수입을 기부한다고 해 너무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최대한 지원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번째 대회인 군산CC오픈은 KPGA와 KLPGA를 통틀어 골프장이 후원해 열리는 정규 투어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국내 대회로 매년 투어프로는 물론 골프 팬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받는 대회다.
특히, 군산CC 오픈은 10년 이상 연속 열리는 대회에 부여되는 우승자 시드권이 3년이나 되는 전통 있는 대회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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