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청년들 주도적 금융생활 하도록 금융교육 확대"

이승연 2024. 6.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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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청년도약계좌, ISA 혜택확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정책의 핵심은 바로 국민의 자산형성 지원"이라며 "'내가 주도하는 금융'을 주제로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2024년 제1차 금융교육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년 금융교육 강화 방안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최근 들어 안전한 방법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고 적은 돈이라도 직접 투자해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가려는 청년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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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차 금융교육 협의회' 개최
'금융기초 익히기', 뉴스레터 배포 등
금융교육 안내 및 관련 정보 제공 확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과 '금융교육 실적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청년도약계좌, ISA 혜택확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정책의 핵심은 바로 국민의 자산형성 지원"이라며 "'내가 주도하는 금융'을 주제로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2024년 제1차 금융교육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년 금융교육 강화 방안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최근 들어 안전한 방법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고 적은 돈이라도 직접 투자해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가려는 청년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 매체를 통해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교육 정보 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방안'은 20·30대 청년층에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되고 가상자산·해외주식을 중심으로 '빚투' 열풍이 불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인지도 제고 방식이 미흡했고 금융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판단이다.

이에 청년들이 일상적 금융거래 경험 및 고민거리 등을 공유하면서 금융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거래 관련 금융지식과 금융교육 콘텐츠 활용 정보를 뉴스레터, 뉴미디어 채널 등에 제공하는 '금융기초 익히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구독형 뉴스레터, 카드뉴스 등도 배포한는 계획이다. 또 금융교육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금융교육 이수실적 및 스스로의 금융습관 등을 공유하는 금융교육 이수·인증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금융토크 콘서트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은'금융교육 실적 및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 상반기 각 기관들의 금융교육 실적과 함께 청년층 금융교육 캠페인 추진 등을 위한 하반기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2023년 처음 실시된 금융소비자 금융역량 조사결과도 보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각 업권별 특성을 반영한 자체적인 금융교육 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달라"며 "감독당국도 그동안 추진해온 'e-금융교육센터' 고도화 작업 등을 연내 완료함으로써 청년들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금융교육 및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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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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