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1번가, 공유상품 구매시 적립 '머니백' 서비스 종료…"비용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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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개인회원이 지인에게 상품을 추천한 뒤 해당 지인이 구매를 확정하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머니백'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이 프로모션은 개인회원이 동전 모션이 적용된 머니백 상품 링크를 본인의 블로그나 카카오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공유한 뒤, 이 링크를 통해 지인이 11번가 모바일 웹이나 PC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3%(건당 최대 5000원)를 적립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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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11번가가 개인회원이 지인에게 상품을 추천한 뒤 해당 지인이 구매를 확정하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머니백'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프로모션 비용 집행 효율화 취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머니백 프로모션을 8월 30일부로 종료한다.
이 프로모션은 개인회원이 동전 모션이 적용된 머니백 상품 링크를 본인의 블로그나 카카오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공유한 뒤, 이 링크를 통해 지인이 11번가 모바일 웹이나 PC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3%(건당 최대 5000원)를 적립해 주는 것이다.
지인이 구매 확정해 쌓인 적립액이 1만 원을 넘기면 익월 10일 11페이머니로 지급해 준다. 11페이머니는 계좌연동 결제 수단으로 현금처럼 쓰거나 계좌로 인출도 가능하다.
머니백은 추천 횟수 제한이 없어 많은 지인에게 추천할수록 받을 수 있는 적립금도 커진다. 실제 6월 머니백 랭킹을 보면 1위 고객 적립금은 25일 오전 9시 기준 70만 원대에 달한다. 2위는 47만 원대, 3위는 24만 원대로 적잖은 금액이다.
11번가 관계자는 "2021년 머니백 프로모션을 시작한 뒤로 일부 고객층 위주로 혜택이 돌아가고 있어, 11번가의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쇼핑 혜택을 줄 수 있는 새 프로모션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한시 프로모션으로 시작한 것이 3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한정된 고객에게 적립금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프로모션 비용을 일반 고객에게 더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는 것이다.
이에 마케팅 비용 감축 목적이 아닌 "비용 효율화" 차원이라고 11번가는 설명했다.
프로모션 종료 전까지 쌓은 적립금이 1만 원 이상일 경우 익월 10일 11페이머니로 지급해 줄 예정이다. 1만 원 미만인 경우엔 10월 10일에 유효기간 1년짜리 11페이지 포인트로 제공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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