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살포 오물풍선 250여개…급강하하면 위험"

박수찬 2024. 6.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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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5일 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을 250여개로 파악했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250여개다.

합참은 "적재물 무게가 10kg이라서 풍선 급강하 시 위험은 있다"고 전했다.

북한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서 합참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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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중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어”

군은 지난 25일 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을 250여개로 파악했다. 적재물 무게가 10kg이라 급강하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군은 분석했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250여개다. 이 가운데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개다.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떨어졌다.
26일 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한 도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합참은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풍선 내용물은 종이류의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 합참은 “적재물 무게가 10kg이라서 풍선 급강하 시 위험은 있다”고 전했다.

북한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서 합참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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