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전력수요' 대비…전력수급비상대응 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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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평년보다 훨씬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에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 관리와 주요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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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9월6일 전력수급대책기간
한국전력은 평년보다 훨씬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26일 한전은 이 기간 전력설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국민들의 전기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수급 대책을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고객들과 긴급절전 수요조정 약정을 체결해, 비상상황 시 650MW의 수요관리량을 확보하는 등 추가예비력 자원 1.6GW를 마련했다. 또 이 기간동안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 및 정전 피해에 대비해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지대에 위치한 변전소 313개소, 전력구 214개소 등을 대상으로 침수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또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 1,393개와 변전소 803개소와 하천제방 등을 점검해 사전에 설비를 보강했다.
또 폭염에 대비해 송변전 설비에 대한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중요 변전소와 부하율이 높은 배전 변압기 5만1천대는 모니터링하며 보강해 나가고 있다.
한전은 전날에는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했다.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발전기 고장으로 인해 예비력이 급감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수급비상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진행됐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에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 관리와 주요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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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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