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ODA, 6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질적 성장 이뤄야"

양소리 기자 2024. 6. 26.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세계 10위권의 선진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이번에 6조8000억원 규모의 2025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지금 우리는 ODA의 양적 확대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ODA 시행의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현안에 책임 있는 역할 수행"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5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2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세계 10위권의 선진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이번에 6조8000억원 규모의 2025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지금 우리는 ODA의 양적 확대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위기, 공급망 불안과 같은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ODA 시행의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국과의 상생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달성 ▲ODA의 질적 성장 등이 그 원칙이다.

한 총리는 "대외정책과 연계하여 주요 협력국과 상생의 국익을 실현하겠다"며 "원국의 혁신과 개발 지원을 위한 맞춤형 협력사업을 지원하면서 우리 기업 진출과 공급망 협력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기후재원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취약국·취약계층을 위한 식량원조와 포용의료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ODA의 질적 성장을 위해 "수원국이 원하는 발전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관행적 사업, 성과가 적은 소액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하고 선진공여국과 민간 전문가의 경험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