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구글 출신 컴파일러 전문가 김홍석 박사 영입

심지혜 기자 2024. 6.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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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컴파일러 전문가 김홍석 박사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로 영입했다고 26 밝혔다.

미국 메타(구 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구글에서는 글로벌 머신러닝 인프라를 총괄하는 코어 머신러닝(Core ML)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모델 최적화와 AI반도체용 컴파일러 개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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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S서 SW 엔지니어로 근무…구글 코리아 R&D 부문 대표 역임도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이 리벨리온은 국내 컴파일러 전문가 김홍석 박사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로 영입했다. (사진=리벨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컴파일러 전문가 김홍석 박사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로 영입했다고 26 밝혔다.

컴파일러(Compiler)는 개발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를 컴퓨터 등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으로 AI반도체 등 하드웨어의 최대 성능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홍석 박사는 일리노이대학에서 컴파일러와 컴퓨터 구조를 연구했다. 미국 메타(구 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구글에서는 글로벌 머신러닝 인프라를 총괄하는 코어 머신러닝(Core ML)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모델 최적화와 AI반도체용 컴파일러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구글 코리아 R&D 부문 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 박사는 리벨리온의 제품을 글로벌 AI 에코시스템에 편입시키기 위한 로드맵 설계 및 선행연구를 총괄한다. 더불어 리벨리온의 AI반도체가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고객, AI모델 개발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현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지만 향후 AI 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선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리벨리온이 이러한 새로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생태계 플레이어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개발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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