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복지 사각지대 100명에 세탁서비스와 밑반찬 등 제공, 해충방역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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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6동에 사는 40대 A 씨는 중고등학생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2·6동과 신정3동 한부모 가정에 겨울의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송뽀송하DAY(데이)'와 시장 내 반찬가게를 통한 밑반찬 지원, 자원봉사캠프와 함께하는 특식 제공 등 '기운찬 희망찬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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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20% 이하 의식주 위기 가구 집중 지원
무인세탁소 이용법, 무인식품가게 키오스크 사용법 등 교육도 진행
서울 양천구 신월6동에 사는 40대 A 씨는 중고등학생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특히 근로소득으로 생활비와 교육비를 충당하기 쉽지 않은 차상위계층인 그는 비싼 겨울옷 세탁비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양천구와 지역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
구는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을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주축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관들과 진행하는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을 11월까지 양천구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따뜻한 의식주 지원은 구에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의식주 지원사업’의 기준선을 초과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챙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 의식주 위기 가구 가운데 고위험군인 1인 가구, 한부모 가구, 노인가구 등 총 100명을 중점 지원한다.
특히, 지역사회복지관별로 맞춤형 의식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2·7동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해주는 ‘조리밑반찬 나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2·6동과 신정3동 한부모 가정에 겨울의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송뽀송하DAY(데이)’와 시장 내 반찬가게를 통한 밑반찬 지원, 자원봉사캠프와 함께하는 특식 제공 등 ‘기운찬 희망찬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은 목1∼4동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인세탁소 이용방법을 교육하는 ‘혼자서 빨래하는 날’과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밀키트를 구매·조리해볼 수 있도록 돕는 ‘무인식품가게 단골되기, 요리하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신정1·4·6동의 주거 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클린홈’ 사업을 펼친다. 해충방제업체와 협력해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수리 봉사단과 연계해 주거편의시설 보수와 함께 계절별 침구류 등 주거물품도 지원한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은 신월1·3·4·5·7동의 주거취약계층 노인가구를 위해 ‘계절별 안심주거 동그라미 하우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해충방제 방역서비스와 화재예방 교육 및 가정용 소화용품 등을 지원해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더욱 폭넓게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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