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빵집 사라지나"… 고물가에 폐업 잇따라

김지은 기자 2024. 6. 26.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착한 빵집'으로 입소문을 탄 지하철 역사 내 '1000원 빵집'이 물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와 인건비 증가로 사라지고 있다.

'1000원 빵집'은 가게에서 직접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와는 달리 빵 공장에서 빵을 대량 공수해 판매하는 구조로 인건비와 유통비가 들지 않아 싼값에 빵을 판매할 수 있었다.

1000원 빵집 폐업 소식을 접한 이들은 "가성비 좋은 가게가 사라진다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00원 빵집이 물가 상승으로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사진은 지하철 역사 내 1000원 빵집의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착한 빵집'으로 입소문을 탄 지하철 역사 내 '1000원 빵집'이 물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와 인건비 증가로 사라지고 있다.

'1000원 빵집'은 가게에서 직접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와는 달리 빵 공장에서 빵을 대량 공수해 판매하는 구조로 인건비와 유통비가 들지 않아 싼값에 빵을 판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료 가격 상승과 운송비·인건비 증가로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빵 가격이 1개당 평균 500~800원가량(10~30%) 올랐다. 가격이 오르자 '1000원 빵집'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도 점차 줄었다. 가격인상으로 매출이 줄자 폐업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1000원 빵집 폐업 소식을 접한 이들은 "가성비 좋은 가게가 사라진다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