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초 세계인 홍어장수 문순득 '신안 국제 문페스타'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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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26일부터 2일 간 신안 도초면 수국공원과 우이도에서 '2024 신안 국제 문페스타'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안을 대표하는 해양 역사 인물 문순득의 표류 여정을 주제로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 이미지 퍼포먼스, 수국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활짝 핀 수국에 눈 호강하고, 조선시대 최초의 세계인 문순득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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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26일부터 2일 간 신안 도초면 수국공원과 우이도에서 ‘2024 신안 국제 문페스타’가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마당아트진흥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열렸다. 신안을 대표하는 해양 역사 인물 문순득의 표류 여정을 주제로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 이미지 퍼포먼스, 수국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20여 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섬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탐험하는 ‘섬 로드스꼴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전 예약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문순득의 발자취를 따라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활짝 핀 수국에 눈 호강하고, 조선시대 최초의 세계인 문순득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어장수 문순득은 1801년 흑산도로 홍어를 사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풍랑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을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 우이도로 돌아온 인물이다.
신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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