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기획 봉사 ‘뚝딱 하우스’ 진행

대한민국 1등 스포츠신문 스포츠동아 2024. 6.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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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1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뚝딱 하우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마산지부는 관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봉사를 진행하고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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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행정복지센터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10평 남짓한 53년 된 집 새 집처럼 변해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20일 기획 봉사 ‘뚝딱 하우스’의 수혜자로 선정된 수혜자의 집을 도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1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뚝딱 하우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마산지부는 관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봉사를 진행하고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문의했다.

이에 양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하셨던 분이지만 현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들어와 함께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

마산지부는 회원들을 수소문해 도배·장판·청소 등의 현업에 종사하는 지부 내 전문가들을 포함한 15명의 봉사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오후 6시 약 10시간에 걸쳐 ▲벽지 교체 ▲장판 교체 ▲집 안 청소 ▲가구·냉장고 청소 ▲집기류 세척 등 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평 남짓한 집에 오래된 방 3곳을 새 방처럼 깨끗하게 만들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자들이 수혜자의 가구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뚝딱 하우스의 혜택을 받게 된 수혜자 김길동(가명)씨는 봉사 후 새롭게 변한 집을 보며 “53년 된 내 집이 새집처럼 변했다.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기 집처럼 꼼꼼하고 깨끗하게 청소와 시공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은 데 이번 봉사가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 과정을 쭉 지켜본 이웃 주민은 “옆집에 계신 어르신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며 “새집처럼 변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우리 집이 바뀐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마산지부 관계자는 “지역 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고 싶었는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이 수혜자로 선정돼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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