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밤 살포한 오물풍선, 수도권에 100여개 떨어져

권혁철 기자 2024. 6. 26.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띄운 대남 오물 풍선은 25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에 100여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군은 대남 오물 풍선에 맞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날 오전 9시까지 하지 않았다.

군은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한 차례 한 바 있고, 지난 24~25일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때는 방송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에 떨어진 대남 오물 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띄운 대남 오물 풍선은 25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에 100여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물 풍선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조각이 안전을 해칠 위험한 물질은 없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풍선에 매달린 물체 무게가 10㎏이라 풍선이 급강하해 땅에 떨어지면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대남 오물 풍선에 맞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날 오전 9시까지 하지 않았다. 합참은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한 차례 한 바 있고, 지난 24~25일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때는 방송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해, 이번이 여섯 번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지난 2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한 바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