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전략 공유 간담회 개최…"임상 데이터 소개"

홍효진 기자 2024. 6.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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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내달 3일 애널리스트 간담회 및 유튜브 온라인 간담회를 각각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회사의 차세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ABL503'과 'ABL202'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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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가 내달 3일 애널리스트 간담회 및 유튜브 온라인 간담회를 각각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회사의 차세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ABL503'과 'ABL202'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애널리스트 간담회는 여의도에서 비공개로 개최되며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ABL Bio_에이비엘바이오'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간담회는 오전 8시40분부터 약 1시간30분 진행된다.

ABL503은 글로벌 협업사인 아이맵 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다. '그랩바디-T' 플랫폼이 적용돼 면역 T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와 암 세포 표면에 발현해 T세포 기능을 제한하는 면역관문 중 하나인 PD-L1을 동시에 표적한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ABL202는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항원 ROR1을 표적으로 하는 ADC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ROR1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종양 특이적 절단 가능 링커와 PBD 전구약물을 적용해 개발했다. 2020년 10월,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는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와 ABL20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시스톤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에서 ABL202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권리를 획득한 상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회사 신약 개발 현황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인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자 간담회를 준비했다"며 "ABL503과 ABL202 임상 1상 데이터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와 그 의의 등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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