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날두랑 동갑' 34경기 뛴 베테랑과 동행 이어간다...2025년까지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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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이 에버턴과 재계약을 맺었다.
에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과 2025년 6월 말까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은 '에버턴 TV'를 통해 "다시 계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머물고 싶은지에 대해 물었고, 나는 여기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았기에 곧장 그렇다고 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은 6시즌 동안 맨유에서 261경기에 출전했고, 19골 43도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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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애슐리 영이 에버턴과 재계약을 맺었다.
에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과 2025년 6월 말까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영은 '에버턴 TV'를 통해 “다시 계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머물고 싶은지에 대해 물었고, 나는 여기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았기에 곧장 그렇다고 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왓포드, 아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전성기를 경험했고,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453경기 출전으로 역대 22번째 최다 출장 기록에 해당한다.
왓포드 유스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프로 데뷔 후 첫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고, 1부로 승격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6-07시즌 영은 빌라로 향했는데, 이때부터 점차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주로 측면 윙어로 뛰던 영은 팀 내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2007년에는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런 활약 덕분에 알렉스 퍼거슨 경이 그를 눈여겨봤다. 2011-12시즌 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확정했다. 첫 시즌에는 적응이 필요했지만 준수한 기록을 남기면서 모든 공식전 33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 2012-13시즌엔 리그 19경기에서 3골에 그쳤고,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에는 아예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한동안 컨디션이 올라왔던 때도 있었다. 측면 수비수로 변신하면서 윙어와 포지션을 오갔는데 나쁘지 않은 활약상을 보였다. 시간이 가면서 잦은 부상이 찾아오기도 했는데 꾸준히 맨유에서 뛰었다. 영은 6시즌 동안 맨유에서 261경기에 출전했고, 19골 43도움을 남겼다.
세월이 흘러도 영은 노련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2019-20시즌에는 인터 밀란으로 향하면서 잠시 세리에A를 거쳤고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는 10년 만에 친정팀 빌라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는 '최고령' 선수에 등극했다. 영은 '38세 34일'의 나이에 구단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34경기에 출전했고, 션 다이치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리그 31경기 중 27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많은 득점을 넣진 못했지만 측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노장의 나이에도 저력을 보여주곤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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