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내달 20일 ‘2회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개최

도, 유치 성공…선수 등 250명 참가 3개 종목서 대결

충남도청 전경./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가 내달 20일 열리는 ‘제2회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 아산 유치에 성공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는 오는 7월 20, 21일 아산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컴퓨터, 콘솔(닌텐도 스위치) 확장현실(XR)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컴퓨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며, 콘솔 종목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와 볼링이다.

확장현실 종목은 기존 휠체어 사이클과 인도어로잉이 운영되며, 체험 종목으로 크로스컨트리스키가 진행된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장애인 선수와 대표단, 참관객 등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도와 아산시, 충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장애인이 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 주도의 장애인 이스포츠 세계화에 충남이 앞장서겠다”며 “패럴림픽, 장애인 아시안 게임 등 주요 국제 장애인 스포츠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8월에는 전국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와 9월에는 충남도지사배 직장인·청소년 이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