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성폭행·마약’ 논란 박유천 언급 “연락 안 하지만 아픈 손가락”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같은 그룹 동료였던 박유천을 공개 언급했다. 박유천은 그동안 성폭행 의혹, 마약 투약, 세금 체납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라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재중은 26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유천이는 아픈 손가락이다”라며 “과거로 돌아가는 가정을 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유일하게 한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런 상황이 일어나기 전일 거다. 그때로 가서 제대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팀이 깨진 건 어쩔 수 없지만 잘 사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김재중은 동방신기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한 명(박유천)을 제외하고는 다들 너무 잘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저도 뒤처지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재중은 현재 박유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락해 본 적은 없다. 전 그 친구가 어느 나라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동방신기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 중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 언제였냐는 질문에는 “위기는 너무 많았다. 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날 것 같다”라며 “사실 전 늘 위기였다. 늘 완벽한 안전지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재중은 이날 정규 4집 앨범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을 발매했다. 김재중이 국내에서 정규 음반을 발매하는 건 약 2년 만이다.
한편 박유천은 2016년 성폭행 혐의로 총 4건의 고소를 당했는데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는 사실로 드러나면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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