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기장' 대전, 관중 편의를 위한 스탠딩테이블석 등 특성화 좌석 신설

(베스트 일레븐)

대전 하나시티즌이 7월 7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관중 편의를 위한 특성화 관람 좌석을 신설, 운영한다. 

대전은 홈경기에 방문하는 관중들의 관람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특성화 좌석 신설을 추진했으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한 '스마트 경기장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공사를 진행했다.

대전 월드컵경기장 동측 E21구역 일부에 테이블석(149석)이 신설되며, E27구역에 운영중인 하나플레이펍 좌석이 기존 80석에서 149석으로 확대된다.

동측 테이블석 및 하나플레이펍은 2~6인석으로 운영하고, 테이블석은 온라인 예매 기준 1인 2만 7,000원, 하나플레이펍은 온라인 예매 기준 1인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하나플레이펍은 치킨, 소시지 등 음식과 함께 캔맥주 인당 3개가 제공된다. 

서측(W21, W26구역)과 남측(S21~S22, S24~S25구역) 기존 좌석 가장 뒤쪽에는 스탠딩테이블석 152석이 신규 설치된다. 스탠딩테이블석은 2~4인 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테이블은 최소 2인부터 최대 8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스탠딩테이블석에는 보조의자 및 컵홀더 및 가방 거치대가 부착돼 보다 편리하게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서측 스탠딩테이블석은 온라인 예매 기준 1인 2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남측 스탠딩테이블석은 온라인 예매 기준 1인 1만 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특별한 신규 좌석 운영이 개시되는 대전의 전북전 홈경기 원큐패스(시즌권) 사전 예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일반 티켓 예매는 28일 오후 1시부터 하나원큐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좌석 오픈을 앞두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은 지난 22일 홈경기에 육군 군수사령부 현역 장병 및 직업 군인들을 초청해 신설된 동측 테이블석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 시즌 서측 프리미엄 스카이박스를 신규 오픈한 대전은 하반기 특성화 좌석을 추가 조성하며,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들에게 관람 편의 증진과 더불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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