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유태오 아카데미 회원 된다…셀린 송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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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아카데미 회원이 된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25일(현지 시각) 신입 초청 회원 487명을 발표했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표 자격을 갖춘 회원수는 지난해 9375명에서 이번에 9934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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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아카데미 회원이 된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25일(현지 시각) 신입 초청 회원 487명을 발표했다. 강동원·유태오는 이 명단에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였던 릴리 글래드스톤과 잔드라 휠러,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남자연기상 수상자인 야쿠쇼 코지 등과 함께 포함됐다.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작이었던 '패스트 라이브즈'를 만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 이 작품 주연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음악 부문에선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음악감독이 초대됐다.
앞서 한국 감독·배우 중 아카데미 회원이 된 건 봉준호·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권택·송강호·최민식·윤여정·이병헌·박해일·하정우·김민희·배두나 등이 있다.
올해 새 회원 487명이 추가되면 AMPAS 회원수는 지난해 1만817명에서 올해 1만910명이 된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표 자격을 갖춘 회원수는 지난해 9375명에서 이번에 9934명이 된다. 올해 초청된 회원 중 여성 회원은 44%였다. 이는 작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또 이번에 초대된 회원 중 41%는 소수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들로 작년보다 7% 늘었다.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CEO와 재닛 양 회장은 "올해 새 회원을 아카데미에 초대해 매우 기쁘다"며 "재능 있는 예술가와 전문가들은 전 세계 영화 제작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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