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내 마음도 다쳤다…진실 밝힐 것”

안진용 기자 2024. 6.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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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고소당한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입장을 내놨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가 동의없이 개인 메신저를 들여다봤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달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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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고소당한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입장을 내놨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가 동의없이 개인 메신저를 들여다봤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형욱은 26일 SNS를 통해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나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한 달 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내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고 보다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깊은 반성을 했다"며 "사실 내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회사를 닫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회사 대표로서 삶은 접고, 본업인 훈련사로서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면서 "이제 나도 용기를 내 가족,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길에서 마주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많이 뵙고 싶다. 앞으로 훈련사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달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도마에 올랐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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