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벗더니 공주님 ‘번쩍’…친구 딸 잠들자 남성들 너도나도 ‘감동 물결’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6.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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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번갈아 가며 아이를 보살피는 장면이 포착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서로 능숙하게 아이를 돌본 이들이 여성이 아닌 남성 손님들이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듯하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A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을 보면, 식사를 하던 남성 10명이 잠든 여자 아이를 안고 번갈아 가며 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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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캡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번갈아 가며 아이를 보살피는 장면이 포착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서로 능숙하게 아이를 돌본 이들이 여성이 아닌 남성 손님들이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듯하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지난 2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남자 어른들 10명이 여자아이 한 명 돌아가며 봐주는 모습이 예쁘다’는 제목의 자영업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을 보면, 식사를 하던 남성 10명이 잠든 여자 아이를 안고 번갈아 가며 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테이블 맞은 편에 있던 남성에게 잠든 아이를 건네자 해당 남성은 앞치마를 벗고 아이를 번쩍 안아 들고 종종걸음으로 돌아다니며 아이를 토닥인다.

이같은 모습에 A씨는 “여성들도 모이면 아이를 서로 봐준다. 남자분들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친구를 위해 돌아가며 아이 봐주는 모습이 예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엔 저도 바쁜 게 일단락돼서 손 깨끗하게 씻고 와서 마저 드시라고 한 뒤, 제가 아이를 안아줬다”며 “아이가 새근새근 잘 자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기억이 평생 남을 듯하다”, “덕분에 힐링한다” 등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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