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빠진 ‘아바타’ 샘 워싱턴, “♥10살 연하 아내 한마디에 정신차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6.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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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영화 '호라이즌' 시사회에 참석한 라라, 샘 워싱턴 부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바타’ 시리즈의 샘 워싱턴(47)은 한때 심각한 알코올중독에 빠졌다고 털어놓아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2022년 12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2009년 ‘아바타’가 성공한 이후 일등석 비행기에서 빈둥거리며 샴페인 4~5잔을 마시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2014년에 결혼한 그의 아내 라라 워싱턴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그렇게 많이 마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걱정했다.

샘은 “.아침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내 자신이 싫어졌다. 술을 마시는 것이 하루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10명중 9명은 알 수 없었다. 그들은 아마 내게서 냄새를 맡을 수 있었지만, 제대로 알 수는 없었다. 나는 여전히 내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잘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악명을 동반한 사생활 상실로 어려움을 겪었고, 2014년엔 급기야 사진작가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체포되었다. 팬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화를 내곤 했다.

샘은 “누군가가 나에게 사진을 요청하거나 나의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화를 냈다. 누군가 내게 다가오면, 내 불안감은 하늘을 찌른다”라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코올중독은 더욱 심해졌고, 아내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달았다. 라라는 남편에게 최후통첩을 했고, 샘은 결국 정신을 차리고 술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알코올중독의 위기에서 빠져나온 샘은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라라는 1987년 6월 22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서 태어났다. 호주에서 10대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으며 16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이탈리아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는 엘르, 마리끌레르, 하퍼브 바자 등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호주 넥스트 톱 모델과 같은 TV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라는 2013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던 중 샘을 만났다. 이듬해 12월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거의 1년 동안 결혼 소식을 비밀로 유지했다.

이들은 2015년, 2016년, 2020년에 차례로 아들을 낳았다.

샘은 “아내와 함께 보내는 매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면서 “아내가 완벽한 선물이기 때문에 매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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