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당권 4자대결 한동훈 63% 원희룡 18% 나경원 8% 윤상현 3%

한기호 2024. 6.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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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인 다자대결에서, 당심(黨心)의 6할 이상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당원 표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지지층(676명·이하 가중값)에서 한동훈 63.0%, 원희룡 18.1%, 나경원 8.3%, 윤상현 3.1% 순으로 나타났다.

범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9명)은 한동훈 14.5%, 나경원 21.3%, 윤상현 7.9%, 원희룡 4.8% 순 선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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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정례조사서 '與 차기 대표 적합도' 설문
전체 응답자 한동훈 32.2% 원희룡 11.1% 나경원 10.4% 윤상현 6.0%
국힘층 韓 63.0% 元 18.1% 羅 8.3% 尹 3.1%…국정지지층 韓 62.9% 元 21.2%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나경원(왼쪽부터)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인 다자대결에서, 당심(黨心)의 6할 이상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당초 100%였던 당원투표 비중을 80%로 낮추고 일반여론조사를 20% 비중으로 부활시킨 경선 룰에서 여론조사(역선택 방지 적용)상 '한동훈 우위'를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26일 공표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22~24일·전국 성인남녀 2006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2.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4인 후보에 대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설문 결과, 전체 응답층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32.2%로 선두를 달렸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1.1%, '수도권 5선'인 나경원 10.4%에 윤상현 의원 6.0%로 뒤를 이었다.

다만 '적합자 없음'이 27.5%로 적지 않고 '기타' 8.4%, '모름' 4.3%로 집계되는 등 응답자 4할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당원 표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지지층(676명·이하 가중값)에서 한동훈 63.0%, 원희룡 18.1%, 나경원 8.3%, 윤상현 3.1% 순으로 나타났다. 유보성 응답은 10%포인트 이내로 적었다. 역선택 방지 대상이 아닌 무당층(지지정당 없음/모름, 156명)에선 한동훈 27.3%, 원희룡 9.2%, 나경원 8.9%, 윤상현 2.9% 순이다.

당심에 한층 가까울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층(614명)은 한동훈 62.9%, 원희룡 21.2%, 나경원 8.0%, 윤상현 2.8% 순이다. 여당 지지층 대비 '윤심(尹心)·당정일체'로 평가받는 원희룡 전 장관 결집 수준이 조금 더 높아졌다. 한 전 위원장과 함께 비윤(非윤석열)으로 간주됐던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원희룡 양측 모두와 각을 세우면서 3위권에 머무른 모양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604명)은 한동훈 48.6%, 원희룡 18.2%, 나경원 8.5%, 윤상현 4.4%다.

범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59명)은 한동훈 14.5%, 나경원 21.3%, 윤상현 7.9%, 원희룡 4.8% 순 선호를 보였다. 기타 11.3%, 없음 43.7%, 모름 5.6%로 유보 응답이 6할에 이른다. 조국혁신당 지지층(167명)은 한동훈 17.1%, 원희룡 9.0%, 나경원 7.2%, 윤상현 6.1%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층(91명)은 한동훈 20.8%, 17.2%, 나경원 14.9%, 원희룡 13.3% 순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국정 부정평가층(1350명)에선 한동훈 18.4%, 나경원 11.6%, 윤상현 7.4%, 원희룡 6.4% 순으로 상대적으로 비윤 주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이념성향 진보층(495명)은 한동훈 19.5%, 나경원 8.9%, 원희룡 6.5%, 윤상현 6.0% 순이고 중도층(724명)은 한동훈 27.9%, 나경원 12.5%, 원희룡 9.6%, 윤상현 7.8%다. 성향 잘 모름(184명)에선 한동훈 49.6%, 나경원 12.3%, 원희룡 6.4%, 윤상현 3.9% 순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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